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 두 개를 골라내며 멀티 출루했다.
최지만은 18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볼넷 2개, 1득점, 삼진 2개를 기록했다.
전날 마수걸이 홈런을 포함해 2타수 2안타를 기록했던 최지만은 이날은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시즌 타율은 0.293에서 0.279(61타수 17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투수 땅볼로 아웃됐고 3회 첫 볼넷을 골랐다.
2-3으로 뒤지던 5회말 공격에선 상대 선발 앤드루 캐시너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2-5로 뒤지던 8회엔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어 걸어 나갔다.
그는 후속 타자 마이크 주니노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9회 말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탬파베이는 연장 11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5-6으로 패해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37)은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는 등판하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이날 6-2로 승리했다.
이밖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32)는 이동일로 경기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