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는 많고 사람은 없고…

노동력 공급 부족으로 남가주 평균 급여가 치솟고 있다고 LA데일리 뉴스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3월)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 근로자 평균 주급은 1082달러로 집계, 전국 주요 389개 메트로 지역 중 16번재로 높았다. 이는 1년새 6.66% 증가한 수치다. 올해 현재까지(1월부터 3월) 연평균 인상률은 6.17%로, 5년래 최고치를 나타났다. 지난해(1월부터 12월)의 4.94%에 비해 오른 수치는 물론, 2010년부터 2016까지의 1.72%와 비교해 급증한 상황이다.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지난달(3월) 평균 주급이 845달러로 이 지역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일자리는 빠르게 늘어나는 반면 인력 수급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는데, 이들 지역 일자리 수는 사상 최고치인 768만개로 101개월 연속 연간 증가세를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