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수의대, 美수의사회 교육인증

서울대 수의대가 아시아 대학 중 처음으로 미국수의사회로부터 교육인증을 받았다. 서울대 수의대는 미국수의사회 교육위원회로부터 7년 기한의 교육인증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대 수의대 졸업생들은 미국수의사회 인증을 받은 미국 현지 수의대 졸업생과 마찬가지로 미국 수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대 수의대 소속 한 교수는 "이번 인증으로 국제사회에서 서울대 수의대의 교육 수준이 인정됐다"며 "앞으로 세계화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 서울대 수의대는 매년 자체평가보고서를 미국수의사회 교육위원회에 제출하고, 7년 후에는 인증 갱신을 위한 실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미국수의사회에 따르면 미국수의사회 인증을 받은 대학은 총 50곳으로 아시아 소재 대학으로는 서울대가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