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발' 아버지 체포

[미국]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딸에게 총기 관련 교육을 하다가 실수로 딸을 쏜 아버지가 붙잡혔다. 28일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6살 딸아이에게 총기 안전 교육을 하다가 오발로 중상을 입힌 아버지 엘돈 맥인빌(26·사진)이 지난 26일 아동 학대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법원에 따르면 맥인빌은 "딸에게 총기 안전 교육을 하고 있었다"며 "총에 새 사냥용 산탄을 장전하고 방바닥에서 일어나다가 넘어졌다. 넘어지는 과정에서 (의도와는 다르게) 총기가 발사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상을 입은 딸은 헬기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고 곧바로 수술을 받았지만 수개월 동안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법원은 그에게 5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