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10일 LA-뉴욕 동시 개최…한국 기업·미주 한인 기업 50개사 120개직 채용

[뉴스진단]

유학생 취업자 위한 비자 스폰서 제공도
1:1 채용인터뷰와 화상면접 부스도 설치

코트라(사장 권평오)가 LA-뉴욕에서 미 최대 규모 한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코트라 LA 무역관(관장 정외영)은 오는 10일 'US K-Move Job Fair'를 LA와 뉴욕에서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LA취업박람회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서부시간 기준) JW 매리엇 LA in LA Live에서 진행되며, '비비고 인터내셔날', '롯데첨단소재', '뱅크오브호프', 'H마트 로지스틱스', 'Kim&Lee' 등 30개사가 참가한다. 뉴욕취업박람회는 오후 12시부터 5시까지(동부시간 기준) 뉴욕 힐튼 미드타운 호텔에서 개최되며, 하나은행, SK, 아모레퍼시픽, JayJun 인터내셔날, 엔지켐생명과학 등 50개사가 120개 포지션에서 구직자를 찾는다.

코트라 LA무역관은 "많은 참가 기업들이 한인 유학생들을 위한 비자 스폰서를 제공하고 있어 취업 비자가 필요한 유학생들에게는 특히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업박람회는 구인기업들이 사전 및 현장에서 등록한 구직자들과 1:1 채용인터뷰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취업박람회는 미국 전 지역에 무역관을 두고 있는 코트라의 장점을 살려, LA와 뉴욕에서 각각 개최하되, 행사장 내에 화상면접 부스를 설치해 실리콘밸리, 시카고, 워싱턴, 달라스 등지의 원격지 소재 구인기업 및 구직자들이 화상면접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미 전역으로 넓혔다.

LA 박람회장에서는 LA총영사관, OKTA(세계한인무역협회) LA, KITA(한국상사지사협의회) LA 등이 공동으로 인턴채용관을 운영해 남가주 지역 잠재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중 인턴십 기회를 부여하는 현지기업과의 상담을 주선한다.

LA취업박람회는 JobKorea USA(jobkoreausa.com/kotra)를 통해, 뉴욕 취업박람회는 HeyKorean(Job.heykorean.com/web/us/jobs/kotra)를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K-Move 사업은 세계 각국에서 한국 청년들의 현지 취업을 지원할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한국 정부의 해외 취업 활성화 사업을 말한다.

코트라는 LA 및 뉴욕 K-Move센터를 포함, 전 세계 16개 무역관에서 K-Move센터를 운영중이다.

▶문의:(323)954-950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