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 후 최고"
외교등 다른 분야는 저조

CNN방송의 여론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분야 국정 운영에 대한 미국민의 만족도가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일 CNN이 여론조사업체 SSRS에 의뢰해 지난달 25~29일 미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경제 분야에서 '잘 하고 있다'는 응답이 56%를 기록했다. 이같은 지지율은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1월 말 취임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다만 이번 조사에서 경제를 제외한 모든 분야의 국정운영 지지율은 50%를 밑돌았다.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는 응답은 45%로, 비호감(54%)이라는 대답보다 9%포인트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