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5~20% 급등, 나스닥·S&P500 연일 최고치

미국 증시는 올 들어 주요 지수를 기준으로 13~23% 급등했다. 닷컴거품이 터지기 전인 1999년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이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최근 사상 최고치 기록을 바꿔 썼다. 지난 3일에도 다우가 0.75% 상승했으며 S&P500지수는 0.96%, 나스닥은 1.58% 급등했다. 이날 나스닥지수는 8164를 기록해 지난달 29일의 종전 최고치 8161.85를 경신했다. S&P500지수 역시 2945.64에 마감해 지난달 30일의 최고치 2945.83에 근접했다.

4월 고용지표 발표로 견조한 성장과 낮은 물가가 확인되면서 ‘골디락스’ 지속에 대한 자신감이 퍼진 덕분이다. 제이미 콕스 해리스파이낸셜그룹 파트너는 "고용시장은 점점 더 강해지는데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 기업 이익이 더 개선될 것이란 뜻"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