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3명 사망자 조사도중 피살 시실 2명 추가 발견

독일 경찰이 최근 석궁 화살에 맞아 3명이 숨진 사건을 조사하던 중 사망자 2명을 추가로 발견,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다.

독일의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 정오 독일 바이에른주 소재 호텔에서 석궁화살에 맞아 숨진 투숙객 3명이 발견됐다. 숨진 투숙객은 54세 남성 1명과 30세, 33세 여성 2명이며, 세 사람의 관계는 밝혀지지 않았다. 호텔 방에 있는 시신 옆에는 석궁 2개가 놓여있었다. 타살 흔적은 없었다.

경찰은 해당 사망 사건을 수사하던 중 숨진 여성의 집에서 시신 2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추가로 시신이 발견된 자택은 독일 북부 니더작센(州)의 비팅겐에 있으며, 두 현장은 645.km가량 떨어져있다.

경찰은 바이에른 호텔에 투숙한 사망자들과 니더작센에서 발견된 두명의 사망자의 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추가로 발견된 여성들의 신원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두 여성의 신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사망자간의 연관성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발견된 사망자들은 지난 10일 오스트리아 국경과 인접한 바이에른주 남동부 소도시인 파사우 일츠강 둑에 있는 호텔에 묵었으며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다.

독일 경찰은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시신을 부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