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질·윌셔 인근 건물내 내달부터

7명 의료진 저소득층 진료, 이중언어 서비스

저소득층을 위한 비영리 커뮤니티 의료 기관인 '이웃케어 클리닉'(소장 애린 박)이 한인타운에 3번째 클리닉을 오픈한다.

이웃케어 클리닉은 14일 기자회견을 갖고 내달 초 6가 ·윌셔 인근에 '버질 클리닉'을 정식 개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윌셔 클리닉', '6가 클리닉'에 이어 타운에 세번째다.

버질과 윌셔 인근의 메디컬 빌딩 4층에 들어선 버질 클리닉은 3000 스퀘어피트의 넒은 공간에 7개의 진료실 및 회의실과 환자의 편의를 위한 대기실 등 10여개의 방이 구비됐다. 의사와 전문 간호사 등 7명의 의료진이 상주하게 될 이 클리닉에선 한국어,영어, 스패니시, 벵골어 등 다양한 언어 서비스도 가능하다.

또 이 클리닉에선 주치의가 행하는 일반 진료를 받을수 있으며 추가 진료가 필요할 시 신경과, 치과, 검안과, 위장내과, 피부과, 발병 전문치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에게 연결도 해준다. 이밖에 메디캘, 마이헬스LA, 커버드 캘리포니아, 메디케어 등 모든 건강보험 가입자는 물론 제한적인 보험을 가진 환자들을 진료하며 보험이 없는 환자들에게는 상황에 맞게 무료나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 준다.

▶문의: (213) 427-4000
▶주소: 621 S Virgil Ave #401 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