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그룹 방탄소년단의 방문으로 역대급 조명쇼를 선보였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대표적 건물인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이 보랏빛으로 변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에서 열린 오디오 플랫폼 ‘아이 하트 라디오’에 출연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환영의 의미로, 한 시간마다 5분씩 건물 전체의 색깔을 보라색으로 바꿨다.

방탄소년단은 라디오 라이브 쇼 출연에 앞서 인근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방문했다. 이에 빌딩 측은 오후 7시를 시작으로 이후 매시 정각부터 5분 동안 상층부 LED 조명을 보라색으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 공식 SNS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오늘밤 아이하트라디오 라이브에 가기에 앞서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방문했다”며 “우리의 타워는 오늘 해질녘부터 한 시간 마다 5분 동안 보랏빛으로 물들 것”이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방탄소년단의 엠파이어스테이트 방문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BTSArmy #BTSXNYC” 등의 해시태그도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2만 관객을 동원하며 스타디움 투어 '러브 유어셀프: 스피크 유어셀프(LOVE YOURSELF: SPEAK YOURSELF)' 북미 공연을 마무리했다. 25~26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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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