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배우 정혜영 부부가 바자회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2일 션·정혜영 부부가 바자회 수익금 전액 4500여만 원을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가난한 환경에 놓인 전 세계 어린이 100명의 양육비로 사용된다.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메이드 인 헤븐(Made In Heaven)' 바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바자회에는 션·정혜영 부부의 소장품과 패션, 뷰티, 라이프스타일, 아동 관련 80여 개 브랜드 제품이 판매됐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는 이영표 전 축구 국가대표와 배우 박보검, 성훈, 이성경, 가수 산다라박, 아이콘, 위너 등 유명 연예인의 애장품 경매가 진행됐다. 션 씨는 바자회 중간 '말해줘' '오빠차' '전화번호' 등 히트곡 공연과 함께 '가위바위보' 게임을 진행하며 행사장 분위기를 돋웠다.

앞서 션·정혜영 부부는 지난해에도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바자회를 통해 총 1억1300여만 원의 수익금을 기부한 바 있다.

한편 정혜영과 션은 지난 2004년 결혼해 슬하에 네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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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혜영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