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大 공동연구팀

지중해 지역에서 자라는 딸기나무(arbutus unedo) 꿀이 대장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딸기나무 꿀은 검은색에 쓴맛이 강한 것으로 유명하다.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 등 공동연구팀은 딸기나무 꿀이 대장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한다는 시험관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과학진흥협회가 운영하는 과학뉴스 사이트 유레크얼러트가 20일 보도했다.

딸기나무 꿀은 대장암세포의 일부 유전자(사이클린D1, CDK2, p27Kip 등)를 억제해 암세포의 증식과 전이를 차단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러한 효과는 투여된 딸기나무 꿀의 양이 많을수록 더욱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