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연례 주총
"새로운 변화를기대"

지난 35년 동안 한미은행(행장 바니 이)의 이사로 활동해 온 노광길 이사장이 22일 LA한인타운 옥스포트 호텔에서 열린 2019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행 경영진 및 이사, 그리고 주주들이 보는 가운데 명예로운 은퇴식을 가졌다.

노광길 이사장은 "한미은행의 이사로써 재직하는 동안 한인사회와 함께 해 온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앞으로도 한미은행의 젊어진 이사진과 함께 경영진들이 조화를 이뤄 더 나은 한미은행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바니 이 행장은 "노 이사장은 한미은행뿐만 아니라 한인사회의 리더로서 많은 공헌을 하셨다"며 "은퇴를 하시지만 한미은행을 위해서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실 것이고 물려주신 좋은 자산을 바탕으로 한인사회와 함께 한미은행을 발전시켜나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바니 이 행장, 존 안 이사를 포함한 9명의 이사진에 대한 선임을 승인했고, 독립회계법인사에 KPMG 임명을 비준 승인했다.

또한, 주주총회후 이어진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에 존 안 이사, 부이사장에 데이빗 로젠블룸 이사가 각각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