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연인 예정화와의 내년 결혼 계획을 밝혔다.
마동석은 23일(현지시각) 제72회 칸 영화제가 진행되는 프랑스 칸의 한 레스토랑에서 영화 ‘악인전’(이원태 감독) 팀과 함께 취재진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마동석은 식사 중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됐다. “장가는 안 가냐”는 질문에 마동석은 “내년에 장가를 갈 계획이다”며 “원래 올해 가려고 했는데 스케줄이 안 됐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마동석은 영화 ‘신과함께’, ‘백두산’ 등에서 함께한 김용화 감독이 “아이를 낳을 거면 최대한 빨리 결혼하라”고 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마동석은 피트니스 코치 출신의 모델 예정화와 지난 2016년부터 공개 열애 중인 가운데, 결혼에 대한 계획을 처음으로 밝혀 모두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동석이 주연을 맡은 영화 ‘악인전’은 제72회 칸 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됐다. 마동석은 지난 2016년 ‘부산행’(연상호 감독)이 동일한 부문에 초청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일정 문제로 불참했고, 올해 처음으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악인전’은 지난 22일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공식 상영을 가졌으며 상영 이후, 관객들에게 5분 간 기립 박수를 받았다. ‘악인전’은 국내에서 지난 15일 개봉해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흥행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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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칸 영화제 공식 사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