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개최 2019년 세계 수염·콧수염 선수권 대회 화제

수염은 남자의 자부심일까, 매일 깎고 손질해야 하는 귀찮은 대상일까? 수염이 얼마나 멋지고 화려한 스타일이 될 수 있는지를 겨루는 2019년 세계 수염·콧수염 선수권대회가 최근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렸다. 대회는 크게 콧수염, 부분 수염, 전체 수염 등 세 가지 범주와 17개 세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선 한 참가자가 뒤통수 머리를 수염처럼 만들어 큰 주목을 받았다.

3일 동안의 열리는 이 대회에서 여성들이 창의적인 인공 턱수염과 콧수염을 표현할 수 있는 부문도 마련됐다. 지난 대회부터 처음 도입됐다.

세계 수염과 콧수염 선수권대회는 2001년부터 2년마다 영국 브라이턴과 독일 슈투트가르트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대회는 2017년 미국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