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부터 '주소 맞는지 확인' 편지 발송, 맞으면 서명한 후 반송하면 완료

[뉴스분석]

발급받은 뒤 주소 이전시엔 온라인으로 주소 변경

캘리포니아주 리얼 ID를 이미 발급받은 240만여명 가운데 한 가지 서류만 제출하고, 다른 추가 서류를 내야 하는 경우엔 다시 차량등록국 (DMV)에 가야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DMV는 추가 서류 제출이 필요한 주민에게 DMV를 방문하는 대신 주소가 맞는지를 확인하는 편지를 발송한다고 LA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 1월부터 리얼 ID를 발급한 CA주 DMV가 처음에 거주지를 증명하는 한 가지 서류만을 받아 확인했는데, 이후 연방정부가 거주지 증명 두 가지 서류를 받아야 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추가 서류를 받으라고 지시한데 따른 것이다.

이에 DMV는 한 가지 거주지 증명 서류만 제출해 리얼 ID를 발급받은 주민들에게 거주지 주소가 맞는지를 묻는 편지를 발송하고 이를 확인한 뒤 다시 받음으로써 연방 정부의 조건을 충족시키겠다는 방침이다.

LA타임스에 따르면 DMV는 다음주부터 본격적으로 편지를 발송하기 시작한다. 따라서 DMV에서 주소 확인 편지를 받은 주민은 주소가 맞다면 편지 서명란에 사인하고 이를 함께 보내진 무료 반송 봉투에 넣어 부치면 된다.

리얼 ID를 발급받은 뒤 주소가 변경됐는데 DMV에 주소를 업데이트 시키지는 않았지만, 우정국의 주소 변경 신청을 통해 DMV 편지를 받는다면 주소가 맞지 않다는 'NO'란에 체크한 뒤 서명해야 한다. 이에 더해 새 주소의 거주지를 증명하는 두 가지 서류도 봉투에 넣어 함께 보내야 한다. 만약 리얼 ID를 발급받은 뒤 주소가 바뀌었다면 온라인을 통해 DMV에 새 주소를 변경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운전할때는 리얼ID 필요없어"

▣리얼 ID 주요 사항

▲ 운전을 하기 위해 리얼 ID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기존의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된다.
▲ 리얼 ID와 별개로 국외로 여행을 갈 경우에는 여권이 꼭 필요하다.
▲ 이같은 리얼 ID 등 운전면허 변화는 캘리포니아 뿐만 아니라 미국 전체 주에 해당한다.
▲ 만약 운전면허증이 올해 만료 된다면 서둘러 DMV에 가서 리얼 ID를 만드는 것이 좋다. 수요가 많은 만큼 오랜 시간 소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 DMV는 웹사이트( www.dmvca.gov/portal/dmv/detail/realid/checklist )를 통해 필요한 서류 및 체크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