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작 피더슨에게 계란으로 맞은 뒤 리치 힐에게 분풀이(?)했다.
류현진과 다저스 선수들이 '크랙 캔서 챌린지(Crack Cancer Challenge)'에 참가한 영상을 다저스의 저스틴 터너가 23일 자신의 SNS에 올려 화제다.
'크랙 캔서 챌린지'는 윌리 스트롱 재단에서 소아 뇌종양에 대한 인식을 키우고 기부금을 모으기 위해 시작한 캠페인으로 서로의 머리를 날 계란으로 내리친 뒤 다음 도전자를 지목하는 형식으로 SNS에서 인증샷과 함께 계속해서 이어진다.
터너가 클럽하우스 샤워실에서 찍어 올린 영상과 사진에는 다수의 다저스 선수들이 나온다. 욕실에 모인 이들은 돌아가면서 계란으로 서로의 머리를 때린 뒤 다음 참가자를 지목했다.
다저스 선수들은 각자 친한 다른 팀 선수를 지목했다. 류현진은 작 피더슨에게 계란을 맞은 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와 동료들을 지목했다. 이어 같은 선발 투수인 리치 힐의 머리에 계란을 문질렀다.
매니 마차도와 샌디에고 선수단 전체를 지목한 터너처럼 다저스 선수들은 한 명이 아니라 선수단 전체를 참가자로 지목했다. 만약 이 영상에서 지목된 선수들이 챌린지에 가담한다면 이 크랙 캔서 챌린지는 짧은 시간 안에 메이저리그 선수단 전체가 참가하는 캠페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