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만에 최고"

미국의 홍역 발병건수가 올해에만 이미 1000명을 넘어서, 6월 5일 기준으로 1001명이 발병했다고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발표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한 달 전의 발병건수 764건에서 증가세가 계속되어 27년만에 최고 건 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이 처럼 홍역이 기승을 부린 것은 1992년이 마지막이었고 당시 환자수는 2200건을 넘어섰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뉴욕으로, 백신 접종을 거부해 온 유대정교회 신도들의 거주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