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워싱턴 카버 중학교
타인종 학생 K-Pop 빠져
가을학기 정규과목으로

LA에 있는 한 중학교가 K-Pop에 빠진 타인종 학생들의 열화와 같은 요구로 정규 한국어반을 개설하게 됐다.

LA한국교육원(원장 오승걸)과 한국어진흥재단(이사장 모니카 류)은 지난 5일 오후 1시에 LA 통합교육구 공립학교인 조지 워싱턴 카버 중학교(George Washington Carver Middle School)에서 한국어반 신설에 합의하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라타샤 벅 카버 중학교 교장은 "2019년 가을학기부터 한국어 1이 월드 랭귀지로 개설 된다"고 설명하고 "저 자신도 이번 7월 한국 정부의 후원을 받아 참석하는 미국 교육행정가 한국 방문 연수를 위해 현재 한국어를 열심히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

모니카 류 한국어진흥재단 이사장은 "타인종이 대부분인 이 학교에서 학생들끼리 K-Pop 등을 들으며 Korean Club 활동을 하다, 학생들의 요청으로 정규 과목으로 한국어반이 개설된 것은 한국어 확산에 매우 고무적"이라며 "한국어반 안착을 위해 LA한국교육원과 학교측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