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2연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시카고 컵스와의 4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다저스는 13일 다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시즌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성적 46승23패가 됐다. 여전히 내셔널 리그 서부지구 선두다. 2위 콜로라도 로키스에는 9.5경기 앞서 있다. 컵스는 38승30패가 되며 중부지구 2위다.
이날 선발로 나선 클레이튼 커쇼는 1회 초 리드오프 홈런, 3회 솔로 홈런 등 홈런만 2방을 허용하는 등 불안했으나 뒤늦게 시동이 걸린 타선의 도움으로 6이닝 7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1패)째다.
다저스는 이날 0-3으로 뒤지던 4회 말 코디 벨린저와 맥스 먼시의 투런 홈런으로 4점을 뽑아내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5회에는 데이빗 프리즈가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6-3을 만들었고, 7회에는 코디 벨린저가 자신의 시즌 22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