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신시내티에 3-11 패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7)가 파더스 데이 기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추신수는 16일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9시즌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으로 활약했다. 시즌 타율은 0.280에서 0.284(250타수 71안타)로, 시즌 출루율도 0.383에서 0.385로 올랐다. 1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투수 소니 그레이와 대결을 벌인 추신수는 초구 시속 91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몸쪽으로 낮게 들어오자 그대로 퍼올려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겼다. 비거리 415피트의 커다란 아치였다.
지난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200홈런을 채운 추신수는 11경기, 12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올 시즌 추신수의 12번째 홈런이다. 개인 통산 홈런은 201개로 늘었다.
추신수는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시즌 타점 30개를 채웠다. 헌터 펜스의 중월 투런 홈런 때 홈을 밟아 시즌 득점은 50개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