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파드리스의 매니 마차도가 결국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마차도는 지난 15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회 초 1사 1루 상황에 콜로라도 선발 투수 헤르만 마르케스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삼진을 당한 후 마차도는 빌 웰케 주심에 강력하게 항의했고, 웰케 주심은 퇴장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마차도는 머리에 쓰고 있던 헬멧과 들고있던 방망이를 모두 집어던지며 화를 냈다. 이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7일 1경기 출장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벌금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마차도는 해당 징계에 대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이의신청을 했다. 재심 절차가 완료될 때까지 경기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