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의 두 메이저리그 팀에서 2019년 올스타 게임 최다 득표 선수가 나올까?
다저스의 코디 벨린저와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이 올스타 투표에서 양대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17일 공개한 팬투표 2차 집계 결과, 벨린저는 218먼4251표, 트라웃은 190만4273표를 획득해 양 리그 팬투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타율 0.355, 출루율 0.451, 장타율 0.702, 23홈런, 58타점으로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벨린저는 2017년 이후 2년 만에 올스타 출전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타율 0.285, 출루율 0.455, 장타율 0.614, 19홈런, 46타점을 기록 중인 트라웃은 올해 올스타에 선발되면 8년 연속 올스타에 출전한다.
이밖에 내셔널 리그에서는 포수 윌슨 콘트레라스(시카고 컵스·155만5490표), 1루수 조시 벨(피츠버그 파이어리츠·110만6186표), 2루수 오지 알비스(애틀란타 브레이브스·101만 1132표), 3루수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147만 5825표),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컵스·167만 2062표)가 포지션별 선두를 지켰다. 투수는 팬 투표없이 선수단 투표와 커미셔너 추천으로 선발한다.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포수 개리 산체스(뉴욕 양키스·135만7340표), 1루수 루크 보이트(양키스·69만6164표), 2루수 토미 라 스텔라(에인절스·102만912표),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휴스턴 애스트로스·132만2935표), 유격수 호르헤 폴란코(미네소타 트위스·81만8082표), 지명타자 J.D. 마르티네스(보스턴 레드삭스·89만3689표),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휴스턴·149만5817표), 마이클 브랜틀리(휴스턴·92만4173표)가 포지션 별로 선두를 달렸다.
한국 선수들은 큰 변동이 없었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19만4328표를 얻어 아메리칸 리그 외야수 부문 18위에 머물렀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은 16만8723표로 1루수 부문 10위를 유지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투표는 올해부터 '결선 투표제'를 도입했다. 현재 진행 중인 투표는 1차 투표로 21일 종료된다. 이어 각 포지션별 상위 3명(외야수는 9명)이 결선 투표에 진출, 최종 승자를 가린다. 결선 투표는 새로 시작한다. 여기서 1위에 오른 선수가 올스타 게임 선발로 나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