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처음으로 NBA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토론토 랩터스의 환영행사가 열리던 중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토론토는 17일 토론토 시내 광장에서 우승 환영행사를 개최했다.
시청 앞 광장에는 100만에 가까운 엄청난 인파가 몰려 첫 NBA 우승을 자축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총격 사건이 발생, 4명이 총에 맞았고 2명이 체포되었다고 현지 경찰이 발표했다. 총성이 나자 엄청난 인파들이 이리 저리 마구 달아나면서 현장에선 아비규환의 혼란이 일어났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총상 환자 4명이 병원에 후송되었지만 부상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또 이번 사건이 조준 사격인지, 테러와 연결된 사건인지에 대해선 아직 밝혀진 게 없다고 말했다. 토론토 행사장 총격사건 당시 광장 연단에서는 구단 대표가 연설 중이었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존 토리 토론토 시장, 파이널 MVP 카와이 레너드도 단상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