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수원지법 형사1단독으로 황하나에 대한 필로폰 투약 혐의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수의를 입은 황하나는 자신의 필로폰 투약 혐의에 대해서는 대부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함께 마약을 투약했다고 주장하는 박유천에 대해서는 그의 진술 부분을 재검토 해달라고 요청했다.

황하나 변호인 측에 따르면 “올해 3월 박유천과 함께 있었지만 마약은 박유천 단독으로 투약했다”라는 것. 이에 증거자료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14일 진행된 박유천의 1차 공판에서 박유천은 오열을 하는 등 격양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황하나는 담담한 모습을 유지했다.

한편 황하나에 대한 결심공판은 7월 10일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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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황하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