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35경기 만에 홈런 9개를 터뜨리며 뜨거운 방망이를 뽐내는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8일 캐치볼을 재개했다.
‘닛칸스포츠’, ‘스포니치 아 넥스’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오타니가 13일 만에 캐치볼 훈련을 진행했다’며 ‘이전까지 110피트 거리에서도 캐치볼을 시행했지만 이날 40피트, 50피트, 60피트 거리에서 10개씩 총 30개 공을 느긋하게 다리를 올리면서 던졌다’고 전했다.
브래드 아스머스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는 (캐치볼에) 아무런 무리가 없다. 오타니는 재활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으며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다”면서 투수 복귀 시점을 가늠했다.
메이저리그 첫 해였던 2018시즌 104경기 22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올 시즌 매서운 방망이를 뽐내고 있다. 5월 타율 0.250이었는데 6월 이후 3할대를 넘기고 있다.
우투좌타로 투타를 겸업하는 오타니는 지난해 9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았다. 올시즌에는 타격에만 전념하고 있다. 김용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