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랩터스에서 창단 후 첫 파이널 우승의 감격를 선물한 카와이 레너드가 다음 시즌 LA에서 뛰게 될지 LA 농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SPN의 NBA 전문 기자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는 18일 자사 프로그램인 '겟 업'에 출연, 카와이의 향후 진로를 예상했다.
그는 "현실은 레너드의 초점이 LA에 맞춰져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 초점은 레이커스가 아닌 클리퍼스에 맞춰져 있다"며 레너드가 클리퍼스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일단 첫 번째로 레이커스는 그와 계약할 돈이 없다. 두 번째는 슈퍼 팀에서 세 번째 선수가 되는 것은 카와이의 생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레이커스는 최근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앤서니 데이비스를 영입했다. 르브론 제임스와 데이비스에 가려 레너드가 자신의 역할이 제한될 것을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예상이다.
그는 "결국에는 토론토에 잔류할 것인지, 아니면 클리퍼스가 데려올 것인지 그 둘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레너드는 아마도 이보다 더 많은 팀과 미팅을 가지겠지만, 지금 당장은 레이커스와 미팅을 가질지 여부도 불확실하다"라며 레너드 영입전 판도를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