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옥타곤에 돌아온다. 지난해 11월 다 이긴 경기를 눈앞에서 놓치며 분패한 이후 7개월만의 복귀다.
정찬성의 이번 상대는 페더급 랭킹 5위의 강호 헤나토 모이카노. 상위 랭커인 만큼 모이카노를 잡으면 순위 상승은 물론이고 타이틀 도전 또한 한결 수월해질 수 있다. 정찬성과 모이카노의 대결이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는 UFC 파이트 나이트 154의 메인카드 경기는 오는 22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에서 열린다. 정찬성은 이번 대회 준비를 위해 한 달 전 일찌감치 미국으로 들어왔다.
정찬성은 최근 스포티비 나우와의 인터뷰에서 UFC 플라이급, 밴텀급 두 체급을 동시에 석권한 헨리 세후도의 팀인 '파이트 레디'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랭킹이 높은 상대를 만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중점적으로 준비한 점을 묻자 "타격을 집중적으로 훈련했고, 내가 활용할 수 있는 레슬링 훈련도 많이 했다"며 경기를 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