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기무사 사령관 공소 시효 2년도 채 안남아
동포연대 단체, 현상금 9천불 걸고 색출 총력

촛불 시민을 상대로 간첩 사건을 기획하고, 계엄령을 준비했던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찾기에 전세계 동포들이 나섰다.

미국, 캐나다, 일본, 유럽 등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연대체인 ''4.16인권평화해외연대'는 '기무사 계엄 문건의 핵심, 내란예비음모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을 시민의 힘으로 잡읍시다'는 취지하에, 미이민국 신고 링크와 현상수배 포스터가 담긴 제보 링크를 SNS에 공유하고 있다.

특히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공소시효가 2년도 채 남지 않자, 이 연대는 조 전 사령관을 찾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연대는 군인권센터와 함께 현상금으로 9천달러를 내걸었다

현재 조 전 사령관은 미국에 있다는 이유로 기소중지되어 있으며, 조 전사령관에 지급되는 군인연금 지급 관련 군인연금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속 계류 중이다. 군인연금법 시행령과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연금 지급을 정지하는 문제도 입법예고가 끝난 뒤 계류 중인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