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립축산부·aT센터, 내일부터 이틀간' 2019 LA K-Food Fair'개최

[인터뷰]

美 시장진입 확대 대규모 B2B 수출 상담
전시 홍보관 설치, 시연·시식 코너 운영

한국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와 aT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이하 aT)는 한국농식품의 미주지역 수출관문인 LA에서 신규유망제품의 시장진입 확대를 위한 대규모 B2B 수출상담회인 '2019 LA K-Food Fair'(이하 K-Food 박람회)를 개최한다.

aT LA(지사장 한만우)측은 9일 및 10일 이틀 간 LA다운타운에 위치한 인터콘티넨탈 LA 다운타운(900 Wilshire Blvd., LA)에서 열리는 이번 K-Food 박람회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 및 중남미 주요 국가 바이어 초청을 통해 다양한 한국산 유망식품을 소개하는 실질적 수출 알선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첫날인 9일에는 미국 식품시장 진출전략 및 식품업게 유통구조 이해, 그리고 FDA관련 이슈 등을 설명해주는 수출세미나를 비롯해, 주류 마켓 아시안식품 대형벤터 'Khong Guan사'와 aT간 MOU체결, 그리고 바이어 및 수출업체 사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시간으로 진행된다.

10일에는 한국 수출업체 35개사 및 바이어 110개사의 일대일 매칭 상담회(B2B상담회)와 제품 특성에 따라 4개군으로 분류한 전시 홍보관 설치 및 주요 제품에 대한 시연·시식 코너가 운영된다.

한만우 지사장은 "한국 농수산식품의 대미 수출이 2017년 사상 첫 10억 달러를 돌파한 이후 현재까지 증가세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며 "한인 사회 및 주류사회로부터 자연스럽게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품목들을 브랜드 마케팅 및 포지셔닝을 통해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중남미 시장으로의 확장을 위해 통관 및 식품규제와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현지 시장에 맞는 현지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미주 시장 진출의 관문인 LA에서의 성공 사례들을 적극적으로 중남미 현지 시장에 적용해 시간이 걸리겠지만 규모가 큰 중남미 시장 공략에 활용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농수산식품의 대미수출은 5월말 기준 전년대비 6.7% 증가한 4억7천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미국은 한국농식품 수출 '빅 3'로서 최근 10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aT LA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