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미슨 프로퍼티'지경 확장…웨스트 LA에도

LA비즈니스저널 보도

LA 한인 최대 부동산 투자 및 개발업체인 제이미슨사가 한인타운은 물론 웨스트 LA로까지 지경을 확장하고 있다.

8일자 LA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LA한인타운 및 다운타운의 중용한 건물주 및 개발업체인 제이미슨사가 웨스트 LA로 투자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미슨사는 웨스트 LA지역 산타 모니카 블러바드와 페더럴 에브뉴가 만나는 지점의 부지를 1600만 달러에 구입했다고 CBRE그룹이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CBRE그룹측은 "제이미슨사가 구입한 부지는 교통 접근성으로 인해 개발업체로부터 많은 관심을 얻고 있는 곳"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개발과 관련해 제이미슨사의 왕성한 활동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제이미슨사는 이미 LA시 중심가에 100개의 베드룸과 주차 공간을 지닌 5층짜리 빌딩을 짓기위해 개발 계획서를 제출한 상태다. LA시가 규제 완화를 승인해준다면, 50유닛을 추가로 건축할 수 있다.

또한, 제이미슨사는 현재 한인 타운에서 몇몇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들은 LA카운티 메트로폴리탄 교통국이 운영하고 있는 지하철 '퍼플 라인' 확장공사로 인해 탄력을 받고 있는 또 하나의 매력적인 개발 시장이라고 저널은 분석했다.

지난 2월, 제이미슨사는 미드 윌셔에 본사를 둔 행키 투자 회사와 손잡고 이전에 현대차 딜러십으로 사용됐던 부지인 버몬트 에브뉴와 2가 인근에 490 유닛짜리 건물 신축공사 계획을 제출했다. 그 계획서에는 극도의 저소득층 입주자들을 위한 49개의 유닛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이 두 업체는 2900 윌셔 블러바드 부지에 3억 달러의 공사비가 들어가는 25층 규모의 주거용 빌딩 착공에 들어갔는데, 이 건물에는 644세대가 입주하게 된다. 이 매체는 나아가, 제이미슨사가 3700윌셔 블러바드에 위치한 6만2000 스퀘어피트의 상업용 공간에 506개의 유닛이 들어설 수 있는 36층짜리 타워 건물을 짓기 위한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