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 북부 로체스터 시에 있는 한 패스트 푸드 가게에서 3세 남아가 지하에 매설된 폐 식용유 탱크에 빠져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이는 15일 아침 식당 뒤에 설치된 저유통의 플라스틱 커버를 밟다 통 속으로 미끌어져 떨어졌다. 저유통 덮개가 맨홀과 비슷해 아이가 그 한쪽 위를 밟고 올라서자 덮개가 갑자기 열린 것으로 보인다. 주위 어른들이 아이를 꺼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한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식당들은 쓰다버린 기름이 보통 오수와 섞여 하수구에 그냥 흘러가지 않도록 식용유 저장소를 땅밑에 만들어 따로 모으는데 어린이 관련 안전 사고가 가끔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