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내년 하반기…증명서류 추가 발급 불편 해소

외교부는 2020년 하반기에 새로 도입되는 차세대 전자여권에 희망자의 경우 출생지를 기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국민외교센터가 금년 2월 실시한'국민외교 UCC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국민제안을 외교부가 적극적으로 수용해 관련 정책에 반영한 정부혁신 모범사례"라고 설명했다.

이 제안은 해외 체류 시 우리나라 여권에 출생지가 표기되지 않아 겪는 불편함을 개선해 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번 조치가 실제 시행되면 독일 등 해외 일부 국가에서 ▲거주지 등록 ▲장기체류비자 신청 ▲운전면허증 교환 ▲인터넷 은행 계좌 개설 등에 필요한 출생지 증명서류를 재외공관에서 추가로 발급받아야 하는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