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한국학원, 협상안 논의 결과 오늘 발표

<속보>남가주한국학원(임시 이사장 김진희·한국학원) 사태가 막바지 극적 조율을 통한 최종 담판만을 남겨두게 됐다.

LA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학원은 20일 이사회를 갖고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성수 LA한인상공회의소 회장·비대위)가 지난 5일 한국학원측에 보낸 최종 협상안에 대한 논의했다고 밝혔다.

LA총영사관의 고위 관계자는 "한국학원 이사회에서 비대위 최종 협상안을 논의한 끝에 기존 3명 이사 추천에서 5명 이사 추천 및 한국 정부 지원금 선지급 후 이사 전원 사퇴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사 추천 인원 정수에 대한 것은 비대위와 상의해서 결정하면 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부 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이사들이 지원금 지급과 동시에 전원 사퇴한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서면 등 공식적인 방법을 통해 밝힌다면, 충분히 해결이 가능하다고 본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한국학원은 20일 이사회를 통해 결정된 사안에 대해 오늘(22일) 언론 보도자료 형식으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