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 25일 오후 7시 윌셔이벨극장 공연

2세들 위해 영어자막

인간문화재 안숙선 명창의 판소리를 접할 수 있는 흔지 않은 기회인 흥보가 전바탕 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7시 윌셔 이벨극장에서 공연된다.

21일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안숙선 명창은 "국악가운데 판소리는 우리 국민의 '희노애락'이 담긴 극적 및 음악적 요소를 담아 표현한 전통문화예술"이라며 "인생의 참고서가 되는 판소리가 세계인과 융화될 수 있는 길을 모색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안숙선 명창은 "이번 공연에서는 영어 자막이 들어가 한인 2세들 및 주류 사회 관람객들이 판소리의 품격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악의 세계화 대중화에 남가주 한인사회가 큰 힘이 되어주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미주예술원 '다루'(이사장 박창규)가 주최한다.
▶문의:(213)784-4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