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나 윌리엄스(8위)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87위)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챔피언십(총상금 5700만달러) 여자 단식 1회전에서 맞붙는다. 22일 발표된 이번 대회 본선 대진표에 따르면 둘은 1회전에서 맞대결한 뒤 이긴 선수는 티메아 바친스키(스위스·88위)-캐서린 맥널리(미국·121위) 경기 승자와 2회전을 치른다. 2004년 당시 17살이던 샤라포바가 윔블던 결승에서 윌리엄스를 2-0(6-1 6-4)으로 물리치고 우승하며 여자 테니스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