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중 총영사, "막바지 진통…좋은 결과 기대"
양측 협상 긍정적, "동포재단 문제 해결도 순항"

김완중 LA총영사(사진)가 남가주한국학교를 비롯한 한국정부 및 동포사회의 자금이 투입된 LA한인동포사회의 공동자산에 대해서는 후세에도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관리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총영사는 26일 LA한인타운에서 열린 한 기자회견장에서 따로 발언시간을 자청해 이같이 밝혔다.

김 총영사는 "남가주한국학교 사태가 막바지 진통을 겪고 있지만, 비상대책위원회와 남가주한국학원 이사회간 협상이 건설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어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LA총영사관은 관련 단체를 배제하고 처벌하려는 뜻은 추호도 갖고 있지않고 동포사회의 공동 자산이 대대손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차원에서 관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나아가, "양측간 최종 조율이 끝나면 정부지원금을 본국 정부에 건의해서 즉각 지원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동포재단 문제와 관련해서도, 김 총영사는 "천신만고끝에 새로운 이사진이 구성되고 이사들의 보험문제가 있긴하지만, 법정관리자로부터 인수인계를 밟고 있고 한인회관과 관련해 불거진 세금문제도 경감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도 이뤄지고 있어 좋은 결론이 날 것으로 생각하고 노력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