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인구조사 기자회견
한인 등 적극 동참 당부

연방 인구조사국이 '2020 센서스 인구조사'를 앞두고 한인 등 아시아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하고 나섰다.

인구조사국은 12일 정오 사우스 패서디나 공립 도서관에서 '우리가 만드는 미래, 지금 시작하십시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20 센서스 아시안 미디어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서 관계자들은 2020 인구조사에서 아시아계 미국인의 정확한 인구수 집계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인구조사 활동이 지역사회, 비영리 단체에서 대민 지원 활동의 가이드가 될 수있기를 당부했다.

인구 조사국 지역 운영부 부서장인 제니퍼 김 박사는 "영어에 취약한 아시아계를 위해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일본어 등 12개의 아시아 언어로 구성된 온라인 또는 전화서비스로 인구조사 응답이 가능해 진다"며 "인구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연방 자금으로 지역 사회를 도울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0 센서스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시아계 미국인이 인구조사에 대한 친숙도와 참여 의향이 가장 낮은 인종 그룹으로 드러나 이같은 참여의식 제고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센서스 인구조사는 10년마다 미국 내 거주하는 모든 인구수를 조사하는 것으로 각 주 및 지역 커뮤니티의 의료, 학교, 일자리, 도로 및 사업 등의 서비스 기반 시설에 관련된 연간 6750억달러의 연방 자금의 배분 길잡이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