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알래스카주 북서해안에 있는 12㎞ 길이의 작은 섬 '키발리나'를 공중에서 찍은 모습. 과거 이 섬은 여름철을 제외하고는 얼어붙은 바다로 육지와 연결됐었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지구온난화가 가속화하며 얼음 길이 끊겼다. 파도를 막아주던 얼음이 사라지면서 해안도 침식돼, 선조가 대대로 이 땅을 지켜온 주민 400여 명이 강제로 떠나야할 위기에 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