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후임으로 로버트 오브라이언(사진) 인질 문제 담당 대통령 특사를 지명했다. 이에 따라 오브라이언 특사는 볼턴 전 보좌관에 이어 트럼프 행정부 들어 4번째 국가안보보좌관으로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를 총괄하며 대통령의 외교·안보 분야 최고위 참모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인선 발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 이란 등 각종 외교·안보 현안에서 마찰을 빚어온 볼턴 전 보좌관을 지난 10일 경질한 지 8일 만에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