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機 기체 손상
연결편 결항 승객 불편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지상조업 차량과 부딪혀 날개 일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승객이 모두 내린 뒤 사고가 발생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기체 손상으로 연결편이 결항돼 200명 넘는 연결편 승객이 불편을 겪었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17일 오후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한 OZ211편(A350) 여객기는 승객을 모두 내린 뒤 항공기 대기 장소로 이동했다. 대기 장소에 있던 여객기로 현지 지상조업사 차량이 접근해 작업대를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차량이 여객기 왼쪽 날개에 부딪히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여객기 왼쪽 날개 덮개 부분에 경미한 손상이 발생했다.

아시아나는 날개 손상으로 연결편 운항이 어렵게 되자 샌프란시스코발 인천행 연결편을 결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