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LA한인축제 사흘째인 28일 오후 1시부터 90분 동안 열린 '시니어 노래 큰 잔치'는 한인축제 무대 공연 가운데 단연코 빼놓을 수 없는 '하이라이트' 공연임을 입증한 시간이었다. 가요, 트로트, 팝송 등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을 소화하며 10명의 결선 참가자들은 가족 및 관람객들의 응원의 함성 속에 자신들의 '끼'와 '열정', 그리고 '노래 실력'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쏟아냈다. 토니 박씨의 반주 속에 펼쳐지는 열창의 '파노라마'를 화보에 담아냈다. <조한규·이지연 기자>


▼ 제8회 나도 LA 스타:"시니어 노래 큰 잔치" 영예의 대상을 거머쥔 이승진씨가 '가버린 사랑'을 열창하고 있다. 이승진씨에게는 삼호관광에서 제공하는 서울왕복항공권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9번째 참가자로 나선 84세의 나이로 노익장을 과시한 영림씨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곡'Can't Help Falling in Love'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경연에서 팝송을 부른 유일한 참가자였다.


▼ 이날 공연에서 최고령인 96세의 나이로 참가해 관람객들을 놀라게 한 6.25 참전 용사 Amblouse 김씨는 '그 겨울의 찻 집'을 불러 우수상을 차지했다.


▼ '영시의 이별'을 불러 우수상을 거머쥔 윤석호씨가 온 몸으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장려상을 수상한 임성기(왼쪽서 세번째:99.9), 정진명(네번째:덕수궁 돌담길), 김정호(다섯번째:남자라는 이유로) 등이 심사위원들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인기상을 받은 신순임(왼쪽서 두번째:시계바늘), 케티 김(세번째:눈물의 연평도), 이은주(네번째:사랑이여) 등 3명.


▼ 사회를 받은 김마루(오른쪽)씨가 외국인 관람객과 질문을 주고 받고 있다. 김마루씨는 이날 한국어와 영어, 그리고 히스패닉어를 섞어가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자유자재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 '한잔의 추억','그건 너'등 수 많은 히트곡을 남긴 원로 가수 이장희씨가 깜짝 등장, 무대 위에서 격려의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 시니어 노래 큰 잔치는 '흥'이 없이는 볼 수 없는 무대다. 무대 위에서 출연자들이 노래를 부르는 가운데, 흥에 겨운 관람객들이 춤을 추며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 250여 명의 관람객들이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전혀 흐트러짐 없이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출연자들의 노래에 열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