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구진 "애완견 소유자 사망률 24% 낮아"

옥외 활동 활발 신체 건강, 스트레스 감소 효과

[화제뉴스]

반려견을 키우면 인간의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새로운 연구조사 결과가 발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반려견으로 인해, 옥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신체 활동이 늘어나고, 스트레스도 감소한다는 것이다.

8일 폭스 비즈니스 뉴스에 따르면, 미국심장협회의 학술지인 '순환:심혈관의 질 및 결과'에 실린 한 연구조사 및 독립된 분석에서, 연구진들은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심근경색 및 뇌졸중 경험자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더 오래 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사회적 고립 및 신체적인 활동의 부족이 환자들에게 상처를 입힐 수 있다는 연구조사후에, 반려견의 소유와 건강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심근경색을 경험했거나 독거하는 사람들의 경우, 그들이 반려견을 키우고 있다면, 사망할 확률이 33% 감소했고, 뇌졸중 환자의 경우도 27%나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반려견을 소유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이유와 상관없이 사망률이 24%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들은 2001~20012년 심근경색 및 뇌졸중을 앓은 40~85세 스웨덴인 33만7000여 명을 분석한 결과, 반려견 소유와 더 오래사는 것과의 상관관계는 매우 밀접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하지만, 그 원인을 입증하지는 못했다.

이 연구진들의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반려견을 키우고 경우, 사회적 고립감을 완화시키고 신체 활동을 개선할 수 있으며, 그리고 심지어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