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북부의 노스다코타주 지역에 지난주말 10월 초에 이례적으로 강한 눈 폭풍이 몰아쳐 농작물 피해가 우려된다. 북쪽 로키 산맥에서 발달한 찬 공기나 남하하면서 노스다코타주 비즈마크, 제임스타운 등에서는 60cm가량의 폭설이 내렸다. 10월 초에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는 것은 이례적인 것이라고 기상학자들은 밝혔다. 비즈마크에 30cm 이상 폭설이 내린 것은 1991년 40cm의 적설량을 보인 이후 처음이다.

한 주민은 사진의 트럭에 눈이 가득 실려 있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다. 그는 눈 속에 파묻힌 차를 힘들게 찾았다고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때 이른 눈 폭풍으로 아직 수확하지 못한 콩과 옥수수 농작물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