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토픽]

날짜마다 고급 보석
단 4개 판매 한정판

미국의 명품 보석 브랜드 '티파니'가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11만2000달러(약 1억3100만 원)짜리 달력(사진)을 선보였다.

23일 CNN 등에 따르면 티파니는 강림절을 맞아 특별한 달력을 출시했다. 강림절은 기독교에서 예수의 탄생일을 준비하는 기간이다. 강림절 달력은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까지 4주간 하루씩 넘겨가며 보는 달력을 말한다. 많은 브랜드들이 이 기간에 장난감, 화장품, 사탕과 초콜릿 등을 담은 강림절 달력을 출시하지만 이 같은 고가 달력이 나온 것은 이례적이다.

비싼 가격은 달력에 포함된 보석들 때문이다.

달력은 뉴욕 맨해튼 5번가에 위치한 티파니 플래그십 매장을 본떴다. 약 1.5m 높이, 161㎏의 대형 달력은 옷장을 연상케 한다. 날짜마다 서랍을 열면 다이아몬드 팔찌와 순금 귀걸이, 은으로 만든 컵과 양초 등 24가지 귀금속 상품이 나온다. 티파니 측은 이 달력은 4개만 판매하는 한정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