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자유계약선수) 류현진(32)의 가치와 미래에 대한 언론의 전망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다.
MLB닷컴이 류현진의 텍사스 레인저스 행을 점친 데 이어 ESPN은 '류현진은 저평가 된 선수'라며 FA 시장에서 가장 매력적인 카드로 꼽았다.
ESPN은 7일 '류현진은 2020시즌 33세가 된다. 팔꿈치와 어깨 수술 이력 등이 있다. 삼진도 100이닝 이상을 소화한 투수 중 59번째에 해당한다'면서도 '하지만 류현진은 장점이 더 많은 선수다. 100이닝 이상 투수 130명 중 두 번째로 볼넷 허용이 적다. 땅볼 유도율과 평균 타구 속도도 10위다. 체인지업은 메이저리그 최고의 무기 중 하나'라고 치켜세웠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기 전부터 우려 요소로 꼽힌 부상 이력도 크게 문제 삼지 않았다. 이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해 사타구니 부상으로 (3개월간) 빠지긴 했지만 최근 3년간 팔 부상도 없었고 대체로 건강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을 댈러스 카이클과 비슷한 유형으로 언급했다. 1년 전 FA였던 카이클은 올해 6월에야 애틀랜타와 계약한 적이 있다. ESPN은 '류현진이 카이클보다 우수한 투수다. 더 관심을 받을 것'이라며 다수 팀의 러브콜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류현진은 올해 LA 다저스에서 정규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양대 리그를 통털어 1위였고,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언론 대부분 류현진의 이 같은 상징성에도 부상 이력이나 많은 나이를 고려해 저평가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만큼 '가성비가 좋은' 투수로 분류돼 관심을 보이는 팀이 늘어날 수있다는 견해다.

이환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