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민서비스국 새해 초 이민수수료 최고 83%까지 올려…예상 개정안 연방관보 게재

[뉴스이슈]
영주권 워크퍼밋도 79%↑, 14세 이하 어린이 비용도 급등

이민수수료가 새해 초 부터 무려 80%나 대폭 오른다.
이민서비스국(USCIS)은 2020년 부터 이민신청비용을 대폭 인상하겠다는 1차 제안을 14일자 연방관보에 게재하고 30일간 의견을 수렴한 후 최종규정을 공지한 다음 새해초 부터 시행할 것으로 예고했다.
이에 따르면 영주권 신청자들은 워크퍼밋과 사전여행 허가서에 대한 비용을 별도로 내야 돼서 1인당 합계가 2195 달러로 79%나 오르고 시민권 신청자들은 현행 640달러에서 1170달러로 83%나 급등하게 된다.
또한 미국 이민 수속자들은 통상적으로 마지막 단계에서 영주권 신청서(I-485)를 접수할때 워크퍼밋 카드(I-765) 와 사전여행허가(I-131)를 동시에 제출하고 있는데 현재는 I-485 접수비용과 지문채취비 등 1225달러만 내고 있으나 앞으로는 워크퍼밋과 사전여행허가도 별도로 납부해야 돼서 3종류를 합해 1인당 무려 2195달러나 지불해야 된다
더욱이 현재 750달러만 내면 되는 14세이하 어린이들의 경우 성인들과 같은 1120달러로 오르게 된다.
이에비해 그린카드 갱신을 위한 I-90은 455달러에서 415달러로 오히려 40달러, 9% 인하돼 대조를 보였다
비이민 비자 청원서인 I-129는 현재 460달러이지만 앞으로는 비자종류별로 다르게 대폭 오르게 되는데 H-1B 전문직 취업비자는 560달러로 100달러(22%) 오르고 L 주재원 비자는 815달러로 355달러(77%) 나 대폭 인상되며 E,P, R 비자는 705달러로 53%, O 특기자 비자는 715달러로 55% 큰폭으로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