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볼티모어 완패 충격에서 벗어나

LA 램스가 지구 최하위인 애리조나 카디널스를 완파했다.
램스는 1일 스테이트 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20시즌 NFL 정규리그 13주차 원정 경기에서 애리조나를 34-7로 꺾었다.
이로써 램스는 시즌성적 7승5패가 됐지만 내셔널 풋볼 컨퍼런스 서부지구에서 샌프란시스코 49ers(10승2패), 시애틀 시혹스(9승20패)에 크게 뒤진 3위를 달렸다. 이날 승리로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실날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도 이어갔다.
같은 지구의 애리조나는 5연패의 늪에서 허덕이며 3승8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램스의 쿼터백 제러드 고프는 지난주 차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경기(6-45)에서 보어준 부진을 말끔히 씻었다. 이날 고프는 424패싱야드에다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로버트 우드는 172리시빙야드를 기록하며 13차례 고프의 패스를 받아내며 승리를 도왔다.
애리조나의 한국계 쿼터백 카일 머리는 프로 데뷔 후 최악의 경기를 펼쳤다. 34차례의 패스 시도 중 19차례만 성공하면서 163패싱야드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터치다운 패스는 1개도 없었지만 이미 승부가 결정난 뒤 직접 15야드를 달려 터치다운 1개를 기록했다. 인터셉션도 1개가 있었다.
경기시작 5분 4초만에 그렉 주얼린의 27야드 필드골로 선취점을 올린 램스는 2쿼터에서 고프의 2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타일러 히그비가 받은 데 이어 토드 걸리의 1야드 러닝 터치다운, 주얼린의 33야드짜리 필드골로 17점을 보태 전반을 20-0으로 크게 앞섰다.
3쿼터에서도 램스는 고프의 10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쿠퍼 쿱이 받아은데 이어 타일러 랩이 상대 쿼터백 머리의 패스를 가로챈 뒤 31야드를 질주,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34-0까지 간격을 벌려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애리조나는 4쿼터에서 머리가 직접 터치다운에 성공했지만 승부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LA 차저스는 임파워 필드 앳 마일 하이에서 벌어진 덴버 브롱코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차저스는 3연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 풋볼 컨퍼런스 서부지구에서 덴버와 함께 공동 3위로 밀려났다.
차저스의 쿼터백 필립 리버스는 이날 265패싱야드에 2개의 터치다운 패스를 연결했지만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덴버의 쿼터백 드루 락은 134패싱야드밖에 기록하지 않았지만 터치다운 패스 2개를 성공시키며 팀을 2연패에서 벗어나게 했다. 3쿼터까지 10-17로 뒤지던 차저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키넌 앨런이 리버스의 36야드짜리 터치다운 패스를 받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리고 필드골 1개씩을 주고받아 20-20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하지만 경기 종료와 함께 덴버의 브랜든 맥매너스에게 53야드짜리 필드골을 내주는 바람에 아깝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