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고 효력 좋아
3~5년내 인체 실험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 연구진이 한 달에 한 번만 먹으면 되는 경구 피임약을 개발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이 신약은 매일 먹어야 하는 경구 피임약에 비해 월등히 간단하고 효력이 좋아서 여성들의 건강, 특히 개발도상국가의 여성들에게 장래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이 날 발간된 국제 학술전문지 '중개의학'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MIT연구진이 개발한 신약은 젤라틴 코팅을 한 캡슐 안에 3주일분에 해당되는 피임제를 넣도록 설계되었다. 연구진은 이 피임약의 인체 실험 결과는 3~5년 이내에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