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선까지 갈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기조가 대선이 치러지는 내년 말까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8일 금융권과 외신 기사 등에 따르면 자산 투자사 노던트러스트의 선임 이코노미스트인 칼 태넌바움은 지난 6일미 경제 매체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연준이 올해 세 차례 금리를 인하한 뒤 동결 기조를 굳히고 있다"며 "내년 대통령 선거(11월 3일) 전까지는 움직이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전망은 미국의 11월 비농업 일자리가 26만6천개 늘어 전문가 예상치(18만7천개)를 크게 웃도는 등 고용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한층 더 힘을 받고 있다. 미국의 11월 실업률은 3.5%로 1969년 이후 50년 만의 최저 수준이었다.